아침에 와이프가 급하게 나를 찾길래 가보니 새벽에 러시아 루블(RUB)화로 해외 결제 한 건이 승인되어 문자로 와있었다. 내 인생에 러시아에 다녀왔던 적도 없었고,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러시아에서 물건을 산 기억도 없었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바로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서 무슨 상황인지를 확인해보았다. 결론은 다행히 오사카 여행을 위해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호텔의 카드 결제 문자였다.
당연하겠지만, 루블화를 한화로 환산한 가격도 원래 내가 한화로 보고 예약한 금액과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한화가 아니라 루블화로 결제가 되었을까? 아침에 수영도 못하러 간 마당에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다.
포털에 '아고다 결제'로 검색하니 다양한 사례가 주르륵 나왔다. 대부분 나와 비슷한 사례로 원하는 통화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불만이 섞인 글들이었다. 나도 앞으로 아고다를 이용할 때 주의하기 위해 이 곳에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본다.
1. 결제 통화 변경이 필요하다.
이유는 이중 수수료를 지불을 막기 위해서다.
우측 상단의 통화 아이콘을 클릭!
여기서 미국 달러를 선택
미국 달러로 변경이 되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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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위해 결제를 진행하면 달러로 결제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 이미 결제를 했다면, 이중 수수료를 환불하자!
* 숙박비가 청구되면 수수료 환불을 진행하고, 해당 내용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1. 결제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 수수료 환불을 진행해야한다. 홈페이지의 가격과 청구된 가격을 비교하고 수수료에 대해서 확인한 후 연락을 하자.
2. 전화를 걸어서 처리를 요청한다.
3. 원화로 결제를 해서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해서 수수료 차액을 환불해달라고 요청한다.
이 때, 예약번호, 홈페이지의 호텔 가격, 나에게 청구된 가격, 신용카드 번호 4가지 정보를 전달한다.
4. 차액을 입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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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히 본인의 경험과 조사에 의한 정보 공유임을 알립니다.
